인트론바이오는 라이소반트와 2018년 11월 체결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SAL200관련 계약에 대해, 해지를 요청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이를 수용하고 모든 권리와 자료를 반환 받기로 했다.
해당 계약은 2018년 11월 19일 체결됐으며, 2019년 8월 28일 조건이 변경됐다. 인트론바이오는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고, 개발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 9억92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이번 계약 해지로 인해 인트론바이오가 반환해야 할 금원은 없다.
회사 측은 "SAL200은 지난해 12월 미국 FDA IND 신청 후 올해 1월 임상2상 승인을 획득했고, 임상 개시를 위한 준비가 완료돼 실제 환자 투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결정은 로이반트의 정책적인 결정이라 판단되며, SAL200의 기술적 문제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파트너사를 물색해 보다 좋은 조건으로 조속히 기술수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