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은 28일 "7월 1일 본회의가 열릴지는 협상 결과와 연결돼 있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이후) 수석 부대표 간 만난 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런 진척을 보지 못한 채 이른 시간에 결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전혀 합의를 지킬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안다"며 "7월 1일에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가 아니라 7월 국회의 정상적 시작을 위해서 오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것이고 7월 1일 당일에 열릴지는 협상 결과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목요일 오후 3시에 민주당 의원 총회를 열어서 그간 협상 결과를 의원들께 보고하고 협상 내용에 따라 내용들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오 원내대변인과 전용기 의원은 7월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의사과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