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가 5일 공식 출시됐습니다.
‘토레스’는 기존 SUV 들과 차별화된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를 담아 강인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뽐내는데요.
전면부는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 등으로 강인함과 역동성을 담아냈고, 후면부는 태극기 건곤감리 가운데 '리'의 문양을 담아 정통성을 강조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슬림&와이드 테마를 바탕으로 탑승자가 탁 트인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물리 버튼을 풀 디지털화해 모던한 감성을 추구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직렬 4기통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고 여기에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8.6kgㆍm를 냅니다.
가격은 각각 △T5 트림 2740만 원 △T7 트림 3020만 원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쌍용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과 정용권 법정관리인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정 법정관리인은 이자리에서 "토레스를 통해 또 한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UV 명가 쌍용차의 토레스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