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반려견 소통 메신저를 출시했다.
제일기획은 펫 헬스케어 기업 우리엔과 함께 반려견과의 소통을 돕는 ‘펫톡’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펫톡은 반려견의 행동 언어에 대한 의미와 그에 따른 보호자 대응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메신저에 질문을 입력하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답변이 나오는 방식이다.
가령 반려견이 하품을 자주 하는 모습을 보고 펫톡에 “왜 자꾸 하품을 하니?”라고 물으면 강아지 캐릭터인 ‘우리’와 ‘에니’가 등장해 “지금 불안하고 긴장돼요”라고 답한다. 이어 “보호자 역시 하품을 해주면 반려견에게 ‘내가 보기에 여긴 괜찮아’, ‘이제 진정해도 돼’라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라는 안내도 해준다.
펫톡에는 한 발 들기, 배 드러내기 등 크고 눈에 띄는 동작부터 눈ㆍ귀ㆍ얼굴 표정 등 섬세한 동작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의 반려견 행동 언어가 적용돼 있다. 향후 음성 언어, 질병 시그널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펫톡은 반려견 종합 솔루션 앱 ‘견인사이’에 탑재돼 있으며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양사는 앞으로 펫톡과 연계해 반려견 관련 양질의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견인사이 TV’에서는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행동치료 전문가 김광식 수의사가 펫톡에 있는 언어에 대해 설명하고, 견인사이 앱에도 반려견 교육 콘텐츠 영상을 지속 업로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