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하늘이 허동원과 벌인 승부에서 긴장감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에서는 김요한(강하늘 분)이 도원봉(문성근 분)이 내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요한은 ‘구 선생’이라는 가명으로 더스킨네이션의 재무 이사와 지분권자들을 상대로 게임을 펼쳤다. 김요한은 승리의 대가로 그들의 지분권을 빼앗았다. 김요한의 이름으로 모인 지분은 다시 ‘도산홀딩스’라는 회사로 옮겨졌다. 이 지분으로 더스킨네이션을, 나아가 골드맨카지노를 되찾는 것이 도원봉의 계획이었다. 김요한은 그가 바란 대로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더스킨네이션의 총지분 중 절반 이상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어 도원봉은 더스킨네이션 상장식 당일 VIP 초대장을 받으라고 지시했다. VIP 초대장이 없으면 입장 자체가 안 되는 별도 공간이 있기에, 초대장을 받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다. 김요한은 유명 도박판에 ‘구 선생’이란 이름으로 다니며 판을 휩쓸었고 사람들을 하나둘씩 섭렵해나갔다.
더스킨네이션의 상장 날, 기업인들은 골드맨카지노의 VIP실로 자리를 옮겨 게임을 즐기기 시작했다. 김요한의 게임판에는 차석홍과 서 회장을 포함한 인물들이 앉아있었다. 김요한은 이번에도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양준(허동원 분)은 어떠한 제재도 없이 그를 지켜봤다. 양준은 이 자리에서 김요한을 죽일 생각이었다. 다른 VIP들에게 미리 언질까지 준 상황이었다.
이후 김요한의 게임판에 오수연과 양준이 합류했다. 사실 이 게임판은 참여자들이 각자 저마다의 목적을 두고 강하늘을 돕고 있는 자리였다. 양준은 김요한의 활약에 연달아 패했고, 누군가 김요한과 짜고 판을 벌이고 있음을 확신했다. 의심하는 양준과 김요한의 대치가 긴장감을 높였다. 김요한은 양준을 도발한 끝에 60억 원과 VIP룸까지 판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양준이 먼저 자신의 카드를 내려놨다. 풀하우스였다. 반면 김요한의 조합은 그보다 낮은 플러쉬. 김요한은 소매에 감춰둔 카드로 바꿔 내는 트릭을 시도했다. 그 순간, 양준의 시선이 김요한의 손으로 향했다. 찰나의 손짓으로 모든 것이 어그러질 수 있는 위험과 맞닥뜨린 김요한의 모습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인사이더’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