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이혼 위기를 딛고 둘째를 임신했다.
8일 한아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홀한알음’을 통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며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날 한아름은 “제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 왔다”라며 “촬영 때문에 말할 수 없어서 입이 근질근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공개된 임신 테스트기에는 임신을 의미하는 두 줄이 희미하지만 명확하게 남아 있었다.
한아름은 지난 4월 24일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당시 한아름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갈등, 이혼 위기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한아름은 “둘째 계획이 있었는데 아이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엄마, 아빠 싸우지 말라고 딱 맞춰 찾아왔다”라며 “이제 남편이 요리도 해준다. 둘째가 복덩이인지 둘째가 오고 나서 저희 집은 많은 게 변했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한아름은 영상 소개글을 통해 “저희 부부는 둘째 아이를 원했고 실수가 아니다. 셋째까지 원하고 있다”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에 출연한 것에 대해 “사이가 좋아지려고 출연한 것”이라며 “여느 부부와 다르지 않을 의견 차이로 인한 다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 끝난 뒤 2개월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다. 서로 아끼고 배려하고 사랑하고 있다”라며 축하를 당부했다.
한편 한아름은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2년 그룹 티아라에 합류했으나 2014년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세 연상의 연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부부 갈등을 알린 만큼 둘째 임신 소식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