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YUNiK Management)
울산 현대는 11일 기존에 뛰던 마크 코스타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아담을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담의 등 번호는 63번이다.
아담은 2013년 헝가리 2부리그 버셔시FC에서 데뷔한 후 헝가리 1부리그 커포슈바리FC와 퍽시FC 등에서 몸담았다.
올 시즌 퍽시에서는 정규리그 32경기에서 31골 4도움으로 크게 활약했다. 헤딩, 왼발로 각 10골, 페널티킥 7골, 오른발 4골 등 득점 분포도 다양하다.
헝가리 국가대표로 A매치도 6번 나선 아담은 6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종주국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개 도움을 기록하며 4-0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울산 구단 측은 “아담 합류로 엄원상-레오나르도-바코-아마노로 이어지는 울산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191cm의 키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드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강한 피지컬, 탁월한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우수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아담과 함께 이청용, 원두재, 이규성 등 2선 자원의 호흡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아담은 “울산의 목표에 대해 익히 들었다. 나의 목표도 같다. 이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결과를 불러오겠다”며 팀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