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오는 16일부터 8월 12일까지 ‘2022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신청을 받는다.
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는 ‘수출의 탑’을,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는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100만 불 탑’부터 ‘1200억 불 탑’까지 48종의 수출의 탑과 산업훈장 및 대통령 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출의 탑은 기업이 자사의 수출탑 기록을 경신한 경우 수여 자격이 주어지며, 유공자 포상은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기업의 대표와 임직원이 대상이다. 수출실적은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을 기준으로 한다.
용역 및 전자적무체물 수출, 구매확인서 및 내국신용장 등 간접수출도 수출실적으로 인정된다. 무역업고유번호가 있는 기업이라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해당 수출실적을 조회해 ‘보내기’ 한 뒤, 무역협회 포상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수출실적 ‘불러오기’를 하면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수출도 이전보다 간편하게 수출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세청과 협력해 시스템을 개편했다. 작년까지 전자상거래 수출을 실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관세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전자상거래 수출실적증명서를 유료로 발급받은 뒤, 이를 다시 포상사무국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무역통계진흥원에서 수출실적 ‘보내기’를 한 뒤 포상사무국 홈페이지에서 ‘불러오기’만 하면 되며 역시 무료다.
수출의 탑과 유공자 포상 신청은 무역협회 포상사무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우편 신청은 받지 않는다. 관련 문의는 무역협회 콜센터나 포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