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나트랑'과 '다낭'의 코로나 관련 검역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여행객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에 에어부산은 부산발 나트랑 노선, 인천발 다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부산~나트랑, 인천~다낭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제선 운항 노선의 수를 12개에서 14개로 넓혔다.
부산~나트랑 노선은 에어부산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개설한 노선이다. 에어부산의 부산~나트랑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캠란공항에 오후 11시 40분 도착, 귀국 편은 캠란공항에서 오전 0시 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분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의 인천~다낭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오전 0시 5분 도착, 귀국 편은 다낭국제공항에서 오전 1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2회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분 소요되며 7월 27일부터는 주 5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9월 15일부터는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항공 스케줄을 제공한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베트남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나트랑은 연중 온화한 날씨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손꼽힌다. 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았던 베트남 대표 도시인 ‘다낭’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올여름 인기 해외여행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여름은 코로나19 검역 조치가 모두 해제된 베트남의 인기 도시인 ‘다낭’과 ‘나트랑’으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휴가를 만끽하시길 추천드린다”며 “에어부산은 ‘다낭’과 ‘나트랑’을 부산과 인천에서 모두 운항하므로 보다 편리하게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