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첨단소재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위해 연세대학교와 체결한 ‘초임계 소재기술 발전 MOU’의 첫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는 방위산업 소ㆍ부ㆍ장(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발전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 초임계 소재 산업기술거점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인 초임계 소재를 기반으로 한 방산분야 신소재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전망을 논의했다.
김우철 교수의 ‘항공기 탑재 AESA레이더 냉각구조 및 방열 신소재 개발’과 이규형 교수의 ‘유도무기 적용 세라믹계 소재’ 관련 연구결과 순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양 기관은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를 뒷받침할 신소재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방R&D 분야에 초임계 기반의 신소재가 적용되면 레이다, 인공위성 등 첨단 무기체계 성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영 연세대학교 교수(초임계 소재 산업기술거점센터장)는 “LIG넥스원과의 연구 협력으로 연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소재 및 부품 기술을 방산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실효성 있는 성과로 연계되어 향후 협력의 범위와 주제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부문장은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초임계 소재의 국방 분야 응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였다”며 “방산분야 소재ㆍ부품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