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0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금요일인 15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에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ㆍ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 내륙, 전라 동부, 경상권은 15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5~20㎜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부터 16일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5~40mm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충북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무덥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