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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방학 기간 중 직장맘·대디의 자녀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 자녀 돌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7일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는 다음 달 2일부터 돌봄 지원이 필요한 직장맘·대디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서울혁신파크 광장에서 스케이트보드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스케이트보드 교실은 주 2회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스케이트 보드 입문·초급과정으로 나눠 교육할 예정이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자녀 돌봄 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 2020년에는 바둑, 보드게임 등을 실시해 총 479명을 돌봄 지원했고, 2021년에는 스케이트보드, 온라인 독서·외국어·음악 멘토링 등을 통해 총 894명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센터는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직장맘을 위한 심리검사 및 심층해석 상담 프로그램을 8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지현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직장맘·대디 가정의 자녀 돌봄 공백 문제는 코로나19 시기뿐 아니라 이전부터 있어 온 사회적 이슈 중 하나”라며 “직장맘·대디들이 자녀 돌봄 공백으로 야기되는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자녀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케이트보드 교실 관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