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하남선' 예타 통과…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교통개선 기대

입력 2022-07-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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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연장해 5호선 하남시청역과 연결…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송파하남선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이 18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송파하남선은 18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것으로 오금역에서부터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 11.2㎞(총사업비 1조 4163억 원) 구간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정시ㆍ신속ㆍ안전성이 높은 철도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서울 지하철 5호선, 8호선, 9호선, GTX-A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계돼 수도권 동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와 경기도가 기본계획, 설계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통 수요 예측, 적정 노선 및 시설 규모 산출, 건설ㆍ운영계획 등을 꼼꼼히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3기 신도시 중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고양은평선'과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올해 5월과 6월에 기본계획에 착수했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송파~하남선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3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자체, 신도시 사업자 등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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