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ENA)
20일(현지시각) CNN비즈니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이후에도 계속해서 히트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4일부터 2주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 영어 TV 드라마인 것으로 집계됐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개 이후 74% 폭등했다고 CNN비즈니스는 짚었다.
이어 드라마의 성공은 에이스토리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 제작 콘텐츠 비중을 높이고, 해외 시장 성장 의존도를 높이는 넷플릭스의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열풍을 자사 블로그에 게시하고 이 드라마가 현재 31개 언어로 더빙됐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CNN비즈니스는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는 특히 중요하다”며 “지난해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최고 시청시간을 기록한 콘텐츠로 부상하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