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라이브 방송 중 오열했다. (출처=비비SNS)
가수 비비가 라이브 방송에서 오열하며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21일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휴식하고 싶다”라며 토로하며 눈물을 쏟아 걱정을 안겼다.
비비는 해당 방송에서 “마음껏 먹고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라며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부양해야 할 가족도 많아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거다. 누구도 내가 세수하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라며 “차라리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커뮤니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일각에서는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줄 강행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비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팬이 쓴 영문 글로 자신의 심경을 대신했다. 글에는 “비비는 크리에이터이자 완벽주의자로, 다음 앨범 작업을 정말 잘하고 싶어 한다”라며 “그게 그녀가 쉬지 않고 일을 해온 이유이고, 어느 누구도, 회사도 그녀에게 일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으니 비난은 멈춰 달라”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비비는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다. 현재 타이거JK, 윤미래가 이끄는 필굿뮤직에 소속되어 있으며 2017년 타이거JK, 윤미래의 ‘Ghood Family’ 피처링을 통해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