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ㆍ금상ㆍ은상 등 총 10편 선정
‘커져라 배라’ 서강대 팀 대상 수상
제일기획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25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43회째를 맞은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디지털 영상 콘텐츠’ 단일 부문으로 응모를 받았다. 다양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 생산과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광고 마케팅 업계의 변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는 3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총 1175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전체 출품작 가운데 23편만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발됐다. 최종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3편, 우수상 3편 등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서강대 팀의 ‘커져라 배라’ 편이 차지했다.
커져라 배라는 각자 가지고 있는 배스킨라빈스의 기프티콘을 매장에 있는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합치면 랜덤으로 더 좋은 기프티콘으로 업그레이드해 준다는 아이디어이다.
MZ세대에게 익숙한 게임 속 아이템 강화 개념과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정체성인 ‘즐거움을 판매하는 곳’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수상작은 자동차 소유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백화점, 마트 등 주차장이란 점에 초점을 맞춰 주차요금 정산기를 통해 간편하게 내 차 시세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한 ‘헤이딜러로 내 차 찾고, 내 차 팔기’(삼육대, 세종대, 인천대, 한국외대 팀) 편이 수상했다.
이 외에 은상은 바쁜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청춘의 무게를 재고 무게에 따라 다양한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청춘이 무거울 땐 잡코리아’ 편(인하대 팀),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하루 동안 기후 변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희망브리지의 ‘손목 위 작은 습관 HOPE TIME’ 편(홍익대 팀)이 수상했다.
한편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지난 40여 년간 총 25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 신입 공채 및 인턴 선발 시 직무 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전형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