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자사의 대표 프리미엄 맥주 ‘첫사랑 IPA’를 편의점 CU에 한정 수량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프리미엄 수제맥주는 높은 가격과 한정된 생산량으로 지금까지 편의점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다. 최근 맥주 문화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수요가 다양화하면서 고가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첫사랑IPA의 편의점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루어리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첫사랑IPA는 어메이징이 2016년 성수동에서 작은 매장으로 시작했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양조·판매해 온 맥주로, 5년 동안 50만 잔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부피로 환산하면 25만 리터(ℓ) 이상 팔린 셈이다. 또한 첫사랑IPA는 국내 주류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대회로 통하는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 및 'Best of Best' 등을 5차례 이상 수상하면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첫사랑IPA는 헤이지 IPA(Hazy IPA) 스타일의 맥주다. 첫 맛은 달콤하고 끝 맛은 쌉쌀한 맛을 내기에 마치 첫사랑과도 같다는 의미에서 첫사랑IPA 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제품은 미국 최대 홉 농장 야키마(Yakima)의 홉과 귀리를 사용해 오렌지와 감귤, 열대과일의 향을 연상시키는 달콤 쌉쌀한 맛을 낸다. 이같이 프리미엄 원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첫사랑IPA는 Hazy IPA 특유의 색상과 입맛을 돋우는 쥬시(Juicy)함이 특징이다.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대표는 “첫사랑IPA는 성수 브루펍과 보틀 샵 등에서 5년 넘게 사랑받았기에 편의점 등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할 수 있었다”면서 “수제맥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더 좋은 품질의 프리미엄 수제맥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식약처 등록 기준 70개 이상의 맥주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 최다 수준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40회가량 콜라보레이션 맥주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