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CSO·최고전략책임자)이 ‘디셈버 앤 컴퍼니 자산운용’(디셈버운용)의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울경제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윤 사장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본인 소유의 디셈버운용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윤 사장 측은 디셈버운용 1주당 가격을 3만 원 중반으로 설정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사장은 디셈버운용 주식을 190만 주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매각할 경우 매각가는 60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사장은 2020년 95억 원의 디셈버운용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당시 기준 25.5%의 지분을 확보했다.
1대 주주는 지분 36.1%를 보유한 윤 사장의 남편 김택진 엔씨 대표다. 인공지능(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 운영사인 디셈버운용은 2013년 김 대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회사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산 배분 및 운용을 돕는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 AI를 이용한 개인 금융 플랫폼인 ‘핀트’와 1:1 맞춤형 금융 플랫폼 ‘프레퍼스’ 등을 서비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