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의원이 피의자로 명시된 국고손실죄 수사 참고인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불과 몇 시간 뒤 이재명 의원이 올린 트윗”이라며 이 의원이 지지자에게 답변한 “고맙잖아”라는 글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뉴스 댓글 걱정 말라’는 ‘개딸’의 인사에 화답하신 건데, 사안은 다릅니다만, 차라리 묵언 수행을 하시는 편이 나았겠습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A 씨가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기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박 대변인은 숨진 A 씨의 사망에 대해 이 의원이 트위터 글을 올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