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 지성이 아버지가 살해당한 사건의 목격자가 투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에서는 하우신(지성 분)이 해송원에 입성하도록 미끼를 던진 자가 은혜수(서지혜 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하우신은 해송원 내에 자신의 조력자가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앞서 하우신은 부친 살해 흉기인 화살, ‘아다마스’에 대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이어 권 회장(이경영 분) 회고록의 대필 제안이 들어왔기에, 누군가가 자신을 해송원으로 초대했다고 생각한 것.
하우신은 고민 끝에 은혜수가 조력자라고 판단했다. 어릴 적 손가락에 철심을 박았다는 거짓말이 권 집사(황정민 분) 귀에 들어가면서 하우신의 의료기록이 은밀히 재검토됐고, 수술한 경험이 없었던 하우신의 가짜 수술 기록이 버젓이 생겨났다. 하우신은 은국병원 외동딸인 은혜수가 손을 쓴 것이라 보았다. 그는 “당신이 나한테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냐”고 물었고, 은혜수는 “그렇다. 나다”라고 답했다.
하우신이 편지에 적힌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냐고 묻자, 은혜수는 “남편한테 그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과거 권현조(서현우 분)가 술에 취해 아버지 권 회장이 아다마스로 사람을 죽였다고 이야기했다는 것.
하우신은 “편지를 받고 얼마 안 가서 회고록 오퍼가 들어왔다. 누가 나를 강력 추천했다는데 당신 아니냐”고 물었다. 은혜수는 “그건 내가 아니다. 누군가가 분명히 추천했을 거다. 이 집안에 우연은 없다”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 시각 권현조는 하우신의 쌍둥이 형 송수현(지성 분)이 아버지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22년 전 사건의 목격자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권현조는 이 팀장(오대환 분)에게 증인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라고 지시했다.
방송 말미, 송수현은 자신이 만나고 온 목격자 부부가 투신했다는 뉴스를 접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순간 송수현은 집안에 침입자가 있음을 직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아다마스’는 매주 수, 목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