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당면을 사용한 ‘컵누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컵누들 신제품은 ‘짜장맛’과 ‘로제맛’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지난해 4월 소비자들의 빗발치는 요청으로 6년 만에 재출시한 ‘컵누들 매콤찜닭맛’의 인기에 힘입어 비국물형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컵누들 짜장맛’은 쫄깃한 당면과 진한 춘장, 구수한 양파맛이 조화를 이루며, 파와 양파를 볶은 풍미유로 갓 볶은 듯한 짜장의 풍미를 살렸다. ‘컵누들 로제맛’은 매콤한 떡볶이 양념에 꾸덕한 크림과 고소한 치즈를 더해 트렌디한 로제떡볶이의 맛을 구현했다. 토마토 대신 고추장을 넣은 한국식 로제소스와 탱글탱글한 당면이 잘 어우러지며, 소시지와 치즈 등의 토핑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다. 각 제품의 열량은 ‘컵누들 짜장맛’이 170㎉, ‘로제맛’이 165㎉로 낮아 간식이나 야식으로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오뚜기는 ‘짜장맛’, ‘로제맛’을 포함해 ‘매콤한맛’, ‘우동맛’, ‘매콤찜닭맛’, ‘얼큰 쌀국수’ 등 총 11종의 컵누들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오뚜기는 오는 오는 3일 카카오 쇼핑하기 브랜드데이를 통해 ‘컵누들’ 신제품 2종을 선론칭하고, 이후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뚜기가 2004년 첫 선을 보인 ‘컵누들’은 국내 최초의 당면 형태 용기면으로, 낮은 열량과 다양한 맛을 앞세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건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최근 3년간 컵누들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5월 기준 컵누들류 매출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메뉴를 보다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컵누들 라인업을 짜장, 로제 등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유탕면 대비 낮은 열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컵누들’과 함께 가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