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에서 ‘걸어서 10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직자가 인증한 위치 기준으로 700m 이내 일자리를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걸어서 10분'은 이름 그대로 집에서 도보 10분 이내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가까운 동네 일자리들을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출퇴근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됐다.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발견할 때마다 일일이 집과의 거리를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걸어서 10분’이 표시된 공고에 들어가면, 실제 근무지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함께 구직자 위치를 기점으로 도보로 예상되는 소요 시간과 실제 거리를 계산해 알려준다. 만약 ‘걸어서 10분' 일자리만 모아 보고 싶다면, 당근마켓 ‘내 근처' 탭 하단에 마련된 ‘걸어서 갈 수 있는 우리동네 알바' 코너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당근마켓은 서비스 초기부터 구인구직 게시판 형태로 운영해오다, 지난해 10월부터 ‘당근알바’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본격화에 나섰다. 현재까지 동네 일자리 연결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건강한 구인구직 환경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키워드 정교화 등을 통해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백병한 당근마켓 당근알바 팀장은 “이번 ‘걸어서 10분'도 가까운 지역의 일자리를 선호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출퇴근 시간은 근속 기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오래 같이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찾는 사장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