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박은빈, 강태오와 더 깊어진 마음…주종혁 때문에 위기 맞을까

입력 2022-08-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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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이 강태오와 다정한 일상을 보내는 가운데, 주종혁이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에서는 로또 당첨금 건을 맡게 된 우영우(박은빈 분)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건 의뢰자 신일수(허동원 분)는 “도박하다가 만난 친구가 로또에 당첨됐다”며 “누구라도 당첨되면 상금을 세 명이 공평하게 나누기로 했다. 그런데 당첨된 친구가 갑자기 잠적했다. 집까지 찾아갔더니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며 한 푼도 나눠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첨금이 62억이 넘는다. 세금 떼어도 42억이고, 내 몫은 14억”이라고 강조했다.

신일수는 도박장 직원 중 목격자를 만나기 위해 우영우를 도박장으로 데려갔다. 로또 심부름을 했다는 ‘재떨이’ 한병길(장원혁 분)은 세 친구의 대화를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첫 변론기일 증인으로 신청된 한병길은 자신의 불법 체류 신분을 우려한 듯 잠적해 계획이 어긋났다.

이어 한바다 팀은 도박장 직원인 ‘커피장’ 최다혜(서혜원 분)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우영우는 곧 신일수와 최다혜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해당 사건은 ‘당첨금은 세 명이 똑같이 분배하라’는 판결로 종결됐다. 하지만 신일수는 우영우에게 “로또 당첨금은 이혼하면 나눠야 하냐”고 질문하며 이혼 계획을 암시했다.

신일수의 불륜과 이혼 계획을 알아챈 우영우는 고민 끝에 신일수 아내 성은지(박지연 분)의 이혼 상담을 도왔다. 그러던 중 신일수는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를 눈앞에서 목격한 우영우는 충격에 휩싸였고, 이준호는 그를 끌어안아 진정시켰다. 결국 신일수의 로또 분배 당첨금과 사망보험금은 모두 아내에게 돌아갔다.

한편 우영우와 이준호(강태오)는 비밀연애를 시작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사내에서 몰래 눈을 맞추거나 유리창을 사이에 둔 채 손을 맞대고, 야근 중에도 영상 통화를 하며 달콤한 일상을 이어갔다.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이준호 씨는 고래도 아닌데 자꾸 머리에 떠오른다. 자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은 처음이라 이상하다”고 고백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더했다.

또 그는 “신일수 씨 사건 때 저를 안아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고, 이준호는 “자폐인의 감각과부하 상태일 때 몸에 압력을 가하면 불안함이 완화되지 않냐”며 “해외에는 이를 위한 포옹 의자가 있다. 내가 변호사님을 위한 전용 포옹 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입을 맞추며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 시각, 권민우(주종혁 분)는 법무법인 태산에 찾아가 모종의 거래를 제안했다. 태수미(진경 분)에게 우영우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밝힌 것. 태수미는 자신의 비밀을 쥐고 태산 입사를 노리는 권민우에게 “비밀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영우가 한바다를 그만두게 만들어라”라고 역제안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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