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페이스북)
오 지사는 5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오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은 4일 서귀포시 지역포구에서 만나 환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에서 오 지사는 “휴가차 제주에 계신 문재인 전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을 뵙고 왔다”며 “제주에 계셔서 그런지 지난달 양산에서 뵈었을 때보다 더 밝은 모습이셨다”고 썼다.
이어 “문 전 대통령께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기반을 둬 제주가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는 구상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재인 전 정부에서 출발한 수소 경제, 신 남방정책의 열매를 이곳 제주에서 맺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외부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오후에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만난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