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그룹은 23일 조해식 대표이사를 건설부문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경영진, 임원급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성원그룹은 조해식(사진 좌) 성원건설 대표이사를 건설부문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임휘문 (사진 우)성원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성원건설 대표이사로, 또 강희운 경영개선TFT사장은 성원산업개발 대표이사로 보직변경 됐으며, 김광일 성원아이컴 대표이사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발령 됐다.
이 밖에도, 이종석 해외토목부문장은 해외기술부문장으로, 전정원 재무총괄임원은 재무관리본부장으로 직책변경 됐다.
이번 인사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위기 극복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수주사업 및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성원건설은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 목표 중 60% 가량을 해외부문에서 얻어낼 것이라고 경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B등급 업체로서 리스크 관리도 새 경영진의 1차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성원건설 임휘문 대표이사와 성원산업개발 강희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충과 유동성 확보를 통한 리스크 관리, 공공공사 수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라는 파고 속에서도 더욱 건실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