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SK플래닛이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아삭(ASAC)’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아삭 1기 교육생 모집은 26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가’, ‘웹풀스택 개발자’ 2개 과정 25명씩 총 50명이다. 교육생 선정 시 다음 달 28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6개월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장소는 T아카데미 마포구 소재 교육장이다.
‘아삭’은 은 다양한 분야에서 IT 인재를 활용하는 기업들과 함께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SW 교육기회를 제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참여기업은 교보정보통신, 넷마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D-camp, 앨리스 헬스케어,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쿠팡 등 11개 기업이다. 교육훈련 진행은 SK플래닛의 전문 훈련기관인 T아카데미에서 담당하며, 대한상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사업을 통해 훈련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교육내용은 참여기업 및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중점으로 편성했으며, 전문가 밀착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현장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동안 훈련생들은 미니 프로젝트, 기업연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업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며, 전문가 특강·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만 34세 이하 구직자 중 교육과정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가능자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또는 발급가능자 중 ‘K-디지털 트레이닝’ 무료 수강이 가능한 자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1700만 원 상당) △현업 전문가 멘토링 △수료 후 협력기업 채용 우대 △취업컨설팅 등 취업 지원 △매월 훈련수당 및 수료 시 새출발지원금 지급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SK플래닛 T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청년 5명 중 1명이 실업상태인 반면 IT 등 신산업분야는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입장에선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 접목해 볼 수 있는 경험이고, 기업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훈련시켜 적재적소에 바로 배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윈윈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