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제주시 연동 상공에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울 때 관측되는 일명 '슈퍼문'이 떠올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슈퍼문은 가장 작은 크기 때보다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뉴시스)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떴다.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슈퍼문은 13일 오전 12시19분께 가장 높게 뜬 뒤 오전 5시 23분께 졌다. 비가 오지 않은 지역에서는 달을 관찰할 수 있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멀면 작게 보인다.
올해 슈퍼문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5월부터 매달 한 번씩 관찰할 수 있었다. 다음 슈퍼문은 내년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슈퍼문의 이름은 ‘철갑상어 달’로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이 8월마다 철갑상어 낚시를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