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3사가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3사는 향수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부터 명품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 인기 드라마 ‘우영우’ 등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과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교를 통해 각자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Z플립4 화이트 색상 기기와 함께 스토조 텀블러 등 굿즈를 제공하는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 향수·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아이리스 에디션’도 100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KT는 3만대 한정의 ‘우영우 에디션’과 1000대 한정의 ‘Y에디션’ 등 화이트 에디션 2종을 선보였다. ‘우영우 에디션’은 ‘우영우 일러스트’ 머그컵과 피크닉 매트를 포함한다. Y 에디션은 KT Y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케이스와 ‘나이스웨더 굿즈’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명품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했다. 3만대 한정으로, 메종키츠네 케이스 등 액세서리와 원스토어 2만 원 권 등이 포함된다.
특히 3사의 ‘화이트 에디션(GenZ폰)’을 구매한 20대 고객(93년 1월 1일 이후 출생)에게는 버즈 라이브 또는 버즈2 프로 30% 할인권(택1)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스페셜 에디션 외에도 각종 멤버십 혜택과 제휴 할인 등을 함께 내놓았다. 먼저 SKT는 월 5900원으로 고객이 원하는 2가지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우주패스 핫픽 시즌2’를 선보인다. 기존 혜택과 더불어 슈피겐 등 액세서리 브랜드 2만 원 할인과 함께 가입 첫 3개월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제휴카드 및 ‘T안심보상’ 등을 활용하면 최대 127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3사 중 가장 제휴할인 혜택이 클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용자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초이스’ 요금제를 선보인다. ‘티빙·지니 초이스’를 통해 콘텐츠 혜택을 받거나, ‘삼성초이스’를 통해 갤럭시 워치·버즈 최신모델을 1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제휴카드에 따라 매월 통신비 4만 원 할인 등을 포함해 최대 96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폴드4·플립4 전용 ‘안심체인지’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별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할부금을 전액 지원하는 ‘갤럭시 버즈2 프로 팩’과 OTT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팩’, 갤럭시 워치5를 할인받을 수 있는 ‘갤럭시 워치5 팩’ 등을 내놓았다. 특히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다이렉트65’ 요금제에도 넷플릭스 팩과 워치5 팩 같은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버즈2 무료 또는 버즈2 프로 50% 할인과 함께 최대 40만8000원의 통신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갤럭시Z 폴드4·플립4의 사전예약기간은 16일부터 22일까지다. 사전예약 고객은 일반개통(26일)보다 3일 빠른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