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 글로벌 판매가격 운용 등으로 매출액 성장
주요 계열사 한국타이어 실적 반영되며 영업익 상승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1027억 원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598억 원과 비교하면 71.6%, 전 분기 440억 원에서는 133.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한국앤컴퍼니의 2분기 매출액은 30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09억 원보다 33.7% 증가했다. 전 분기 2697억 원과 비교하면 14.4%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25.9%에서 올해 33.3%로 7.4%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글로벌로 운영 중인 ‘한국’ 브랜드의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을 성장시켰다”라며 “다만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비용의 상승 등은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해상운임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고환율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