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조폐공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제도는 제품디자인, 시각ㆍ정보 디자인, 공간ㆍ환경디자인 등 7개 부문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심볼을 부여하고 있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2022 흑호의 해 고심도 호랑이 은메달’은 기존 메달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입체감을 통해 포효하는 호랑이의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조폐공사 고경철 디자이너는 “강렬한 흑호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포효하는 표정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천상열차분야지도 메달’은 과학의 날을 기념한 제품이다. 다이아몬드 전문 세공 회사(골든듀)의 손광수 주얼리 세공 명장과 협업으로 제작됐다. 조폐공사 김재민 디자이너는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북두칠성 7개 북극성 1개 등 총 8개의 다이아몬드를 삽입해 광채와 입체감을 높인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장식 사장은 “기념메달은 압인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이 중요한 만큼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기획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