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예비신랑인 케빈오의 집안과 학력 등에도 관심이 쏠렸다.
케빈오는 17일 공효진과의 결혼 보도가 난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은 친구와 가까운 지인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오는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7년 데뷔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해 왔다.
미국에서 태어난 케빈오는 미국 명문 대학인 다트머스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남동생과 여동생도 프린스턴 대학교와 다트머스 대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그가 공개한 뉴욕 집도 눈길을 끌었다. 케빈오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에 집안 풍경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화이트톤의 넓은 주방과 아늑한 거실, 집 앞에 펼쳐진 해변 등이 담겼다. 2020년 2월 발매된 케빈오의 싱글 ‘Anytime, Anywhere’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집은 실제 그의 가족이 살고 있는 자택이다.
한편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케빈오와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3월 공효진이 절친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공개 연애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