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주식회사는 지난 17일 SK엠앤서비스와 ‘헬스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관리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걸음 수, 라이프로그(Life log: 개인의 일상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공간에 저장하는 것) 등 개인 헬스데이터를 분석해 검진항목 추천 및 검진이력 관리 등 건강검진 관련 서비스와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소·음식 및 운동 등을 추천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전국 350개 제휴 병원 및 기관과 함께 실시간 검진예약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검진결과 분석에 따른 의료상담, 검진사후 관리 등 건강검진 헬스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임직원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측은 전문 의료진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개별 고객의 검진 결과를 평가하고 검진항목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운동 및 영양 등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데이터 기반의 특화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엠앤서비스는 데이터와 기술, 제휴 역량을 활용해 3700여 개 고객사의 110만 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베네피아’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관리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힘을 보탠다. 이번 협약으로 SK엠앤서비스는 개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동의한 헬스데이터를 수집하며,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기업 임직원 대상의 종합건강검진 서비스인 ‘베네피아 헬스케어’를 서비스하고 있다. 검진항목에 따라 전국 350개 검진기관 중 고객에게 맞는 검진기관 추천, 가까운 검진기관 검색,‘베네피아’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예약 및 안내 알림, 개인별 검진이력 관리 등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MOU로 양사가 구축하고자 하는 건강관리플랫폼은 ‘베네피아 헬스케어’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헬스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추천하고 우려되는 질환 정보를 알려주는 등 예방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진료 예약, 비대면 개인 간호서비스 등 건강관리 컨시어지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승훈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양기업의 협약체결을 통해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좀 더 구체적으로 가시화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