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 반려견의 예절교육부터 행동교정까지 받을 수 있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운영은 상반기 신청수요가 많았던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과 ‘반려견 행동교정교육’을 확대해 이뤄진다. 기존 서울동물복지지원 마포센터와 별도로 구로센터에서 추가 인원을 모집해 운영한다. 각 강좌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6명 이하 소수 인원으로 운영한다.
반려견 사회화·예절교육은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사람, 동물, 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이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특성에 맞는 예절교육을 3회씩 진행한다.
반려견 행동교정교육은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및 대체행동 교육이다. 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파악 후, 공격성·분리불안 등 문제유형별로 교육하며 주 1회씩 5주간 현장에서 진행한다.
주말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도 새롭게 운영한다. 주말을 활용해 산책훈련 교실에서 적절한 산책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누리집에서 2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교육수요가 많은 반려견 행동교정과 사회화교육을 강화하고, 구로센터 운영 확대로 접근성도 높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관심 있는 시민은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