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을 청정에너지 거점 도시로
한국중부발전과 충남 보령시는 22일 롯데케미칼·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 등과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과 보령시는 청정에너지의 생산·도입·저장·사용 및 허브터미널 구축·국내 보급 등 청정에너지 전주기 활용 등을 통해 서해안을 청정에너지 거점 도시로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친다.
이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은 석탄발전소 무탄소 연료인 그린·블루 수소화합물 20% 혼소 실증 및 인프라 구축 △롯데그룹사는 청정에너지 생산, 물류 및 공급 등 청정에너지 국내 보급 허브 인프라 구축 △ 삼성엔지니어링은 청정에너지 도입 기술·경제성 분석, 해외 청정에너지 도입사업 개발 등을 맡는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에너지 연소 핵심기술 개발·공급 및 인프라 구축 △한국전력기술은 타당성 조사, 저장·혼소·환경 설비 등 설계 △부산대학교는 청정에너지 분석기술 및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소기술개발 및 보일러 연소 시험을,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략 및 로드맵 수립, 경제성 및 수용성 조사 분석, 정책 지원방안 발굴을 각각 담당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에 있어서 무탄소 전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 참여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소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