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한퓨처스랩 하노이 개소식’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1기 출범 이후 작년까지 총 282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현재까지 국내ㆍ외 육성기업에 595억 원을 직ㆍ간접 투자하는 등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신한퓨처스랩은 2016년 12월 베트남 호찌민에 금융권 최초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현재까지 11개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40개 현지 스타트업 선발 및 육성 등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신한퓨처스랩 하노이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현지의 벤처 생태계 조성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한퓨처스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베 스타트업 교류 지원 △베트남 전국단위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퓨처스랩 동문기업 4개사도 참여해 현지 사업 진출 현황과 한국과 베트남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신한 퓨처스랩 하노이 사무소 개소는 양국의 민간 교류 강화 및 신한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전파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신한금융은 베트남과 한국의 스타트업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