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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30대 엄마가 자폐증이 있는 2살 아들을 살해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5분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자폐증이 있는 2살 아들의 목숨을 끊은 뒤 투신해 사망했다.
범행 뒤 남편에게 전화했고, 전화를 받은 남편이 경찰에 신고했다. 집 안에서는 A씨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