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하반기 주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HIT2)’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게임은 23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해, 이날 0시부터 정식 플레이가 가능하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히트2’는 원작 IP(지식재산권) ‘HIT’를 계승한 게임이다. 이용자들이 고품질의 그래픽을 기본으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게임 내 의사결정에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이용자들은 ‘조율자의 재단’을 통해 직접 투표해 필드PVP(Player vs Player) 가능 여부 같은 서버 규칙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게임사가 아닌 이용자가 직접 후원할 크리에이터 선택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택된 크리에이터는 자신을 선택해 준 이용자의 과금량에 비례해 후원을 받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근 논란이 된 게임사들의 장기프로모션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히트2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은 국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고, PC 버전은 ‘히트2’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면서도 유저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