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9월 1일부터 ‘롤드컵’ 출전팀 가리는 선발전 연다

입력 2022-08-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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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부터 펼쳐지는 '2022 롤드컵' 출전권을 놓고 9월 1일부터 3일까지 담원 기아,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 DRX 총 4팀이 대표 선발전을 갖는다. (자료제공=LCK)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출전팀을 가리기 위한 대표 선발전을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2장의 출전권을 걸고 담원 기아, 리브 샌드박스, KT 롤스터와 DRX 등 총 4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전 세계 LoL e스포츠 리그 상위권 팀들이 출전해 최고를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흔히 ‘롤드컵’이라고 불리는 LoL 국제대회다. LCK 소속팀이 롤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시즌은 2020년으로, 우승팀은 ‘담원 게이밍(현 담원 기아)’였다. 북미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LCK 소속팀은 총 4팀이 진출한다.

총 4자리 중 2자리는 이미 그 주인이 결정된 상황이다. 2022년 LCK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의 결과에 따라 젠지와 T1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8일 강릉에서 열리는 LCK 서머 결승전 결과에 따라 승리 팀이 1번 시드를, 패배한 팀이 2번 시드를 얻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남은 2자리를 두고 LCK 스프링과 서머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챔피언십 포인트 100점을 확보한 담원 기아, 80점을 얻은 리브 샌드박스, 30점을 얻은 KT 롤스터와 DRX가 경쟁한다. 포인트가 높은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가 상위조에서 대결하고 KT 롤스터와 DRX는 하위조에서 맞붙는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상위조 승자는 3번 시드를 얻어 롤드컵에 진출한다. 상위조 패자는 하위조 승자와 3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대결한다. 최종전 승자는 4번 시드 자격으로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 진입을 노리게 될 예정이다.

올해 롤드컵은 북미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9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해 뉴욕, 애틀란타 등을 거쳐 11월 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승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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