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지소연, 송재희 인스타그램)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송재희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 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 보였다”며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던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다. 희망 잃지 않게 늘 응원 주시고 힘주셨던 원장님 정말 감사하다”고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임신 테스트기를 내미는 지소연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지소연은 감격하며 얼굴을 감쌌고,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한 송재희도 기뻐하며 그를 안아줬다.
이 소식을 접한 방송인 제이쓴, 하하, 홍윤화 등 많은 연예인 동료들도 댓글을 달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지소연과 송재희는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난임을 고백,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