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 신청 시 첨부한 비임상 효능 데이터 중 일부 (자료제공=유틸렉스)
유틸렉스가 CAR-T 치료제 임상을 본격화한다.
유틸렉스는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 ‘EU307’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일 공시했다. EU307은 고형암, 특히 간암(간세포암)에서 다량 발현되는 GPC3를 타깃으로 하며, 면역활성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8(IL-18)도 함께 발현되는 4세대 CAR-T 치료제다.
이번 임상은 표준요법에 실패한 GPC3 양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회 투여하여 ‘EU307’의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국내 1상 임상시험이다.
유틸렉스는 이로써 항체치료제, 킬러T세포치료제(CTL)에 이어 CAR-T 치료제까지 차세대 면역항암제 플랫폼모두를 아우르는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EU307은 기존 CAR-T 치료제와 차별화된 고형암(간암) 타깃이라는 특징과 더불어 CAR-T치료제의 암세포 공격력을 현저하게 향상시킨 비임상 데이터도 확인했다는 점에서 임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글로벌 고형암 CAR-T 치료제 시장에서, EU307을 통해 유틸렉스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