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이 미 ENR선정 글로벌 PM-CM 기업 순위에서 세계 8위로 역대 최고 순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지난해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도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등으로부터도 잇따라 발주 받으며 사우디에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1일 오후 1시 51분 현재 한미글로벌은 전일대비 1950원(10.92%) 상승한 1aks98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은 ‘2022 ENR 톱 인터내셔널 서베이’에서 글로벌 CMㆍPM 부문에 한미글로벌이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일 발표했다.
ENR은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미국 전문 주간지로 전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관련 부문 우수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5년 매출액 3250만 달러로 CMㆍPM 부문 세계 18위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글로벌 10위권에 첫 진입한 뒤 꾸준히 ‘글로벌 톱 10’에 선정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종합 매출액 1억7190만 달러(한화 약 1967억 원)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 전해지면서 한미글로벌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른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다.
올해에도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이 발주한 주거 복합단지 조성 PM 용역을 수주했고,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이 발주한 주거 복합단지 PM 사업을 수주하는 등 최근 사우디에서의 행보를 넓히고 있다.
PM은 ‘발주자를 대신해 프로젝트의 기획ㆍ설계ㆍ시공ㆍ유지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이다.
CM은 ‘건설사업의 공사비 절감, 품질 향상, 공기 단축을 목적으로 발주처를 대신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지닌 자가 위탁을 받아 관리하는 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