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기 출연자 무속인 정숙이 영수와 헤어진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스핀오프 ‘나는 SOLO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4회에서는 4기 정숙과 6기 광수의 솔로 라이프가 각각 펼쳐졌다.
이날 PD는 정숙의 집을 찾아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영수와) 바로 헤어졌다고 하더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정숙은 “‘나는 솔로’ 촬영이 끝나고 (영수와) 3일 내내 만났다. ‘솔로나라’에서 나온 지 3일 만에 헤어졌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아무래도 24시간 신이 실려있는 건 아니지만 한 포인트씩은 아기씨들, 동자님, 선녀님, 할머니가 올 수도 있다”며 “신들린 모습에도 의연하게 넘어가 주길 바랐는데 이 친구가 그게 안 되더라. 제가 신들린 모습을 본 뒤 무섭다고 하더라. (그가) 겁에 질리기 시작하면서 정리가 됐다. 다들 헤어질 때는 감당 못해서 떠나는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후 정숙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그는 “제 업종 때문에 집을 50군데는 알아봤는데 구하기 힘들었다. 제 사주가 박복한 것 같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가지려고 할 때는 못 가진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정숙은 “올해 계획은 저를 떠나지 않을 분, 결혼을 바라볼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실제로 정숙은 ‘나는 솔로’ 타 기수 남성 출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용기 있게 대시했다. 상대방도 정숙의 데이트 신청을 승낙하며,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어 광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광수는 이날 소개팅이 있다며 “소개팅 그만하고 싶어서 ‘나는 솔로’ 나갔던 건데 잘 안됐다. 특별한 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간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소개팅 장소에 도착한 광수는 상대 여성을 반갑게 맞았다. 상대 여성은 “한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광수를 향해 “실물로 보니 연예인 보는 느낌”이라며 호감을 표했다.
장장 4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좋다”며 훈훈한 분위기로 소개팅을 마무리했다. 이후 상대 여성이 먼저 광수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며 MC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광수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애프터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한편 ‘나솔사계’는 ‘솔로나라’를 거쳐 간 110여 명의 출연진의 추후 이야기를 담는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