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관련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중대본을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시가 전달됐다.
한 총리는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 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배수구와 맨홀, 옥외간판·가림막 등 위험 요소에 대해선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사전 점검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통제 및 대피 안내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태풍으로 이재민이 발생할 것에 대비,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사전에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태풍 정보 및 도로 통제 상황 등을 신속히 전파하고 국민 개개인이 할 행동요령 안내도 강화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