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가 화학ㆍ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신약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1호 상용화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라이프시맨틱스가 강승세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세계 최초 호흡질환 재활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최종 임상인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다.
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전일대비 670원(13.40%) 상승한 567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가 화학·바이오의약품에 이은 3세대 신약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1호 상용화 기업으로 뉴냅스, 라이프시맨틱스, 에임메드, 웰트, 하이 다섯 곳이 최종 임상인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이프시맨틱스등 5개사는 불면증·불안장애 개선 등 13개 제품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임상을 진행 중으로, 그중이어서 연내 1호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국내 규제 당국도 디지털치료제 가이드라인 설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불면증·알코올중독장애·니코틴중독장애에 이어 우울증·공황장애 디지털치료제 평가기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디지털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디지털·바이오 융합 연구개발 전략을 내놓으면서 디지털 치료제도 포함시켜 관련 산업을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라이프시맨틱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세계 최초 호흡질환 재활 디지털 치료제 ‘레드필 숨튼’ 을 개발 중이다. 레드필 숨튼은 COPD, 폐암, 천식, 만성 심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 뿐 아니라 미FDA 임상을 비롯해 인도·중국에서 레드필 숨튼의 인허가 절차를 계획 중이다.
이밖에도 라이프시맨틱스는 소화기암, 유방암, 폐암, 뇌졸중, 수면무호흡증 등의 다양한 적응증에 디지털치료제를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