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3세대 전기자전거 ‘일레클 3.0’ 출시…이동 경험ㆍ효율성 잡았다

입력 2022-09-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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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출력 30%ㆍ배터리 용량 40% 증가…디자인도 개선
서울ㆍ인천ㆍ대전 등에 우선 도입…연내 전국으로 확대
“자체 하드웨어 역량으로 최선의 이동 경험 제공할 것”

▲3세대 전기자전거 모델 ‘일레클 3.0’ 신규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쏘카)

쏘카의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이 3세대 전기자전거를 신규 출시했다. 개선된 성능으로 고객 편의성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쏘카는 기존 모델대비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을 늘린 3세대 전기자전거 ‘일레클 3.0’을 서울, 인천, 대전 지역에 우선 도입하고, 연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일레클 3.0’은 네오, 플러스에 이은 3세대 전기자전거로, 기존 모델 대비 모터 출력은 30%, 배터리 용량은 40%가량 증가했다. 지난 3년간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운영사 중 유일하게 보유한 자체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레클 3.0 보급을 통해 이용자들은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경사로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보다 먼 거리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관리 측면에서도 배터리 교체 등의 효율을 높여 운영비 역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능과 더불어 디자인 역시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휠 크기를 이전 모델 대비 소폭 줄여 이용자 편의성·안전성을 높였고, 소지품을 보관하기 쉽도록 바구니 구조도 변경했다. 특히, 전기자전거 업계 최초로 선보인 IoT 디스플레이 모듈을 장착해, 기기 조작·대여·반납 편의성을 높였다.

일레클을 운영하는 이종현 ‘나인투원’ 최고기술책임자는 “이번 일레클 3.0은 성능과 디자인 등에서 큰 도약을 이뤄낸 3세대 전기자전거”라며, “국내 PM 운영사 중 유일하게 자체 하드웨어 개발역량과 운영 서비스 노하우를 동시에 보유한 만큼, 고객들에게 최선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서울, 세종, 김포, 제주 등 전국 30여 개의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의 61%는 10·20대(Z세대)로, 이들은 건당 평균 10분, 2.5km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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