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5899> 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1명 생존상태 구조 (포항=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6일 저녁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잠긴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2.9.6 jieunlee@yna.co.kr/2022-09-06 20:41:46/<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6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시 남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명째 생존자가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15분 30대 남성에 이어 9시 45분에 50대 여성이 추가로 구조됐다. 공식 집계된 침수 실종자 7명 중 2명이 생존한 것이다.
현재 지하주차장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완전히 침수된 상태라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하주차장은 길이 150미터·너비 35미터·높이 3.5미터로 차량 100여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초 생존자 1명 구조가 알려지자 “기적 같은 일”이라며 “소방관과 해병대 등 관계기관에선 어려운 수색 여건이지만 실종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