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 AI 대시보드 예시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위험성평가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작업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도출하고 대책을 선정해 실행하는 과정이다.
기존 위험성평가는 종사자의 경험에 따라 주관적으로 작성돼 위험요인이 빠지는 등 한계가 있었다. 반면,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선제적 안전관리 프로그램인 ‘위험성평가 AI’는 해당 건설 현장에서 발견하지 못한 위험요인을 추가로 찾아내 더 세밀한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위험성평가 AI는 롯데건설 안전관리 직원 및 협력사 직원이 현장별로 작업내용, 위험요인 등을 등록하면 데이터를 취합‧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모든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분석 △KRAS(위험성평가 지원시스템) 및 롯데건설 작업 표준 매뉴얼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작업별 맞춤 위험성평가 추천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과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한 위험성평가 오류 탐색 및 적정성 검토 등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도입으로 전 건설 현장의 위험성평가를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고 점검 및 관리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