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이 그가 올린 노출 사진에 고통을 호소했다.
브리트니의 둘째 아들 제이든(15)은 최근 영국 매체 ITV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 브리트니의 행동에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제이든은 “어머니가 관심을 끌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노출 사진을 올리고 있다. 어머니는 멈추지 않을 것 같지만 나는 멈추길 바란다”라며 “우리 형제는 너무 많은 압박을 받았고 지금 이곳이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이며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현재 형제가 있는 곳은 아버지 페더라인의 자택이다. 페더라인 역시 두 아들이 브리트니가 올리는 누드 사진에 힘들어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두 아들이 엄마의 사생활에 대해 피하고 싶어 하고, 지난 6월 열린 브리트니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둘째 아들 제이든은 브리트니의 후견인이었다가 그 자격을 박탈당한 할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를 두둔하기도 했다. 제이든은 “모두가 할아버지를 비난하는 걸 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라며 “할아버지는 딸을 돌보는 아버지 역할을 했을 뿐이고, 엄마는 할아버지가 엄마를 얼마나 아끼는지 모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브리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아들 제이든에 대한 사랑은 한계가 없다. 아이들에 대한 내 사랑은 국경도 없다”라며 “그저 제이든이 바라는 어머니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브리트니는 지난 2004년 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06년 이혼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하리와 결혼했으며, 두 아들 모두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의아함을 안겼다.
현재 두 아이는 페더라인이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