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는 14일 RFHIC에 대해 향후 저궤도위성, 전기차 고속충전 시장 개화 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FS리서치 진박(JEAN PARK) 연구원은 “이 회사가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전력증폭기 생산기업으로, GaN on SiC 웨이퍼를 울프스피드(미국, 화학물반도체 웨이퍼 생산 기업)로부터 수입해 트랜지스터를 생산, 직접 판매하거나 전력증폭기로 모듈화하여 판매하고 있다”며 “GaN 트랜지스터는 기존의 LDMOS(Si) 에 비해 효율은 10%, 열전도도는 5배 높고, 크기는 50% 감소, 전력사용량은 20% 낮은 특성이 있으나, 아직은 높은 가격에 주로 5G 기지국, 방산 제품 등에 쓰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박 연구원은 “GaN의 경우 고주파 대역의 통신망과 급속충전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향후 저궤도위성, 전기차 고속충전 시장이 본격 성장할 때 시장규모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이 회사는 20년 이상 GaN 관련 제품만 생산해온 기업으로서 GaN 트랜지스터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5%, 3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향후 전방시장 확장 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화웨이 향 공급 중단, 국내외 5G 투자 지연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매출액 1800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284억 원으로 2023F PER 26.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