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아미', 서울 가로수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입력 2022-09-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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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0평 규모로 4개층 운영…하트로고, 남성ㆍ여성, 액세서리 총망라

▲아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아미는 파리, 뉴욕, 도쿄, 런던, 베이징 등에 20여 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등 전세 계에 500여 개 매장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부터 사업을 전개하며 온ㆍ오프라인 매장 10개를 운영하고 있는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미는 가로수길에 431.33㎡(약 130평) 규모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축했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22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브랜드 상징인 하트 로고 상품, 남성ㆍ여성ㆍ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남성 컬렉션의 레디투웨어(Ready to Wear),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파리지엔 감성을 바탕으로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에서 공개한 정제된 테일러링,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컬렉션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2층은 아미의 여성 컬렉션이 자리잡았다. 바디 컨셔스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 세련된 블레이저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아미는 3층에 시그니처 로고인 하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오버사이즈 하트 컬렉션을 비롯해 로고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톤온톤 하트, 클래식한 사이즈의 하트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아미는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로운 리테일 스토어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1, 2층은 아미의 건축적 요소가 그대로 드러나는 통 유리로 디자인해 외부로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가로수길이 아미, 메종키츠네 등 신명품과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가 속속 유입되면서 패션 성지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며 “아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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